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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1학년 전교생 ‘징비록’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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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1학년 전교생 ‘징비록’ 읽는다

학생들 징비록 놓고 독서 토론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2학기부터 모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징비록’ 독서와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징비록(懲毖錄)은 조선 선조 때 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이 집필한 임진왜란 전란사로, 전쟁의 원인과 전황 등을 기록한 책이다.

ⓒ경동대학교

유성룡은 참혹했던 전화를 회고하며, 실책을 반성하고 앞날을 대비하려 이 책을 지었다.

그러한 뜻은 ‘지난 일을 교훈으로 경계하여 후환이 없도록 조심한다.’는 책 제목에서 잘 드러난다.

학생들은 ‘징비록’을 통해 전쟁의 고통과 상황을 이해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키운다. 동시에 오늘날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융합적 사고력도 함양한다.

경동대 교양교과 ‘독서토론과 발표’는 매학기 새로운 도서를 선정해 읽고, 사회 문제와 연계해 의견과 해답을 모색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책 이외의 방법으로 정보를 얻는데 익숙한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끝까지 필독하게 하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분석, 종합, 판단하는 주체적 사고과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이 교과의 목표이다.

이만식 온사람교양교육대학장은 “학생들이 ‘징비록’에 담긴 역사의 자취와 교훈을 들여다보고, 이를 접목하여 현재의 국제관계와 안보, 국익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토론함으로써 합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대는 2019년 말 교육부 졸업생 취업률 통계에서 전국 207개 4년제 대학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학생들의 충효인경(忠孝仁敬)하는 민족적 품성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실천적 태도 함양도 주효했으리라는 것이 학교 안팎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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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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