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하수도본부가 지난해 전국 지방공기업 실적 경영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았다.
행전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20년 경영평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지방공사 67곳과 공단 83곳 상수도 122곳 등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으로 평가지표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지표가 활용됐다.
등급 평가는 가-등급 32개(11.8%) 나-등급 68개(25.0%) 다-등급 140개(51.5%) 라-등급 24개(8.8%) 마-등급 8개(2.9%) 기관으로 나타났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라'등급을 받았다.
이번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 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되며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한다. 또한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도 5~10% 삭감된다.
행정안전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 6개를 선정해 경영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6개 경영진단 대상기관은 창원레포츠파크 울진군상수도 영양고추유통공사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영동군상수도 전주시상수도 영양고추유통공사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6개 기관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경영효율성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전략 마련, 조직인사관리시스템 도입 등 경영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에서 상위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광주도시철도공사 부산도시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인천관광공사 동해시시설관리공단 등 32개 기관(11%)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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