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과, 꿀 등에 이어 최근 새롭게 추석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양구 멜론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현재 멜론 판매가격은 양구명품관 기준으로 2개가 들어있는 1상자가 2만5천 원, 4개들이 1상자는 3만7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타 지역으로 배송되는 멜론에는 2개들이 1상자는 3천 원, 4개들이 1상자는 3700원의 택배비가 추가된다.
올해 양구에서는 약 70개 농가가 13㏊에서 254톤의 멜론을 생산해 9억6천만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구에서 생산되는 주품종은 그물무늬가 있는 얼스계 네트 멜론이며, 6월에 정식한 물량이 최근 출하되고 있다.
양구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당도가 15~17브릭스에 달하고 식감이 좋으며 저장성도 좋아서 도소매 상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품과일이다.
양구군은 지난 2011년부터 과채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고품질 멜론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유통경쟁력 확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재배면적을 확대해왔으며, 시범단지도 육성해왔다.
특히 수박, 사과, 곰취,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 멜론을 양구군의 5대 전략작목으로 지정해 친환경 농자재 등을 투입하며 특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매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해 선진 재배기술을 농민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올해에는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작목반에 투입해 토양소독제와 토양 굴착 등을 지원하는 연작장해 해소 시설하우스 토양소독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양구 멜론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전국 탑(TOP) 과채 품질평가회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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