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특별 점검에 나선다.
제주도는 휴가철 피서객이 몰린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8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지역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이어지며 지난달 전체 확진자의 69.9%(601명)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당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8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에서 9월 12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월부터 방역수칙 준수 주요시설인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과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 및 방역물품을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올 2월부터는 관광협회 관광공사와 민·관 합동 점검체계를 구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위주로 영업하고 있는 여행업과 기타 편의시설업을 점검 대상에 추가하고 방역지침 홍보와 함께 현장지도 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올 들어 8월말 현재 관광사업체 5363개소에 대해 점검을 벌였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인 관광사업체 뿐만 아니라 기타 관광사업장에 대해서도 수시 점검을 벌여 안정관광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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