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신은 무안의 한 숙박업소에서 60대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살해해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시신 수색에 나선 경찰이 영암호 인근에서 시신1구를 발견한 것이다.
전북 경찰청은 1일 오후2시쯤 영암군 영암호 인근 한 갯벌을 드론으로 수색하던 중 신원미상의 시신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살인혐의로 구속된 A 씨(60)가 피해자B 씨(30)를 유기한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경찰은 이 시신을 피해자로 보고 있으나 심하게 부패해 확실한 신원확인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관계자는 "시신의 인상 착의와 신체적 특징 등으로 미뤄 살인 피해자와 90% 이상 일치 한다고 보고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B 씨(30) 가족의 미 귀가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A 씨(60)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지난달 24일 긴급 체포했으며 지난달 15일오후 무안에 한 숙박업소에서 B 씨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로 A 씨를 구속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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