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농가에 지급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농가 7976 명을 대상으로 농가당 60만 원씩 총 48억 원의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 및 증진을 위해 농민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말한다.
지급대상은 농업경영체등록 농가 중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 및 전라북도 내에 양봉농가로 등록돼 있는 농가다.
농가당 연 60만 원을 농민 공익수당 카드 2장(1장당 30만 원)으로 오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급한다.
시는 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고, 자격검증과 이의신청을 거쳐 7976 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농민 공익수당이 추석 명절을 앞둔 지역 상권에 희망과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촌의 공동체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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