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지난 밤 사이 내린 비로 인해 일부 도로나 시설이 통제되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도내 평균 75.3㎜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이천(105㎜), 여주(103.5㎜), 용인(102.5㎜), 하남(99.5㎜), 양평(98.5㎜)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특히 평택과 수원의 경우 각각 1시간 동안 최대 59.5㎜, 43.9㎜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도는 2826명의 인원을 동원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주차장, 산책로 등 총 77개 시설을 임시로 통제했으며, 오전 9시께 모두 해제했다.
소방당국 역시 93명의 인원과 24대의 장비를 동원해 주택이나 토사 낙석, 도로 장애 등에 대한 안전조치 21건을 마쳤다.
도 관계자는 "침수 등 실제 피해가 있었다기보다 사고 예방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날 오후 1시 기준 일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지만, 통제된 곳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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