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도쿄 패럴림픽에서 한국 대표선수들의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지는 가운데 10명의 장애인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 체육선수 육성에 나섰다.
공사가 당구·육상·사이클·론볼·역도 등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한 것은 농수산분야 공공기관 중 처음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31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영록)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선수의 취업 지원과 차별 없는 사회공헌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장애인 인식개선 ▲장애인 운동선수 채용 및 취업지원 ▲훈련·경기·시설에 대한 업무지원 ▲ 장애인 클럽활동, 체육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도쿄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쾌거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미래의 태극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가 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지역상생 고용모델 확산을 적극 추진한 결과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안정적인 생활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경영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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