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이 디지털과 세상과 만나 편리함으로 변신한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카드 없이 휴대폰으로 결재해 편리해지고 소상공인들은 신용 카드 수수료가 0%대로 줄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기존 '다이로움' 카드형에서 휴대폰에서 QR코드를 찍는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으로 확대 도입된다.
시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경영부담 완화 및 지역 소비자들에게 다이로움 카드 발급과 소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화폐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로움 시스템과 연계한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 결제방식을 도입한 것.
모바일 간편결제를 사용하면 기존 카드체크기를 이용하지 않고, 가맹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소비자의 핸드폰에서 간편결제 앱 카메라로 촬영하고 휴대폰에 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의 다이로움 충전금액이 가맹점 대표의 연결계좌번호로 직접 이체되는 간편 결제방식이다.
현금이체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를 사용한 소비자는 현금영수증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카드 가맹 수수료를 0%대로 낮춰 경영부담 완화효과를 불러오게 될 전망이다.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는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가맹점 수수료율이 0%이고, 12억 원 이하는 0.3%로 큰 폭으로 낮춰진다.
모바일형 간편결제 도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익산시 홈페이지에 모바일 가맹점 모집공고에 따라 본인명의 스마트폰에서 착한페이(익산다이로움) 회원 가입 후, 가맹점 모드에서 가맹점 신청을 할 수 있다.
익산시는 기존 착한페이 가맹점 모드에서 가맹점 신청한 870개소 및 추가 모집된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결제(QR키트) 및 안내문 등을 1차 제작해 배부하고, 9월 중 본격적인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 방식을 시행한 후 점차 모바일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출시한 다이로움 카드는 지난 24일 기준 가입자 11만 5689명, 발행액이 1877억 원을 돌파해 지역 내 소비지출에 따른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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