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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줄감염 방어선 뜷린 '전주'...거리두기 4단계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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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줄감염 방어선 뜷린 '전주'...거리두기 4단계 카드 만지작

전주 4단계 전환 기준 이미 초과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을 기미는커녕 이른바 '도미노' 줄감염에 의한 확진자가 매일처럼 넘실거리자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특히 전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가 도내 하루 확진자 가운데 적게는 절반에서 많게는 70~80%까지 확진 인원이 계속 나오고 있는 등 제동장치 나사가 풀린 상태여서 거리두기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4일 전북도와 전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후 9시) 벌써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또 생겨났다. 자정을 넘기기까지 추가 확진자 발생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소 15명 안팎의 확진자가 누적 인원에 동승할 전망이다.

이달 들어 전주에서는 하루 평균 10명은 거뜬히 넘기는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7월 23일 전주 확진자가 800명에 도달한 뒤 900명까지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은 26일. 하지만 확진자가 900명에서 1000명을 넘어서는데 걸린 시간은 이보다 17일이나 빠른 단 9일에 불과했다.

시간 단축은 여기서 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1000명에서 1100명에 이르는 시간이 불과 닷새 정도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전주에서의 '덧셈확진'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단계 거리두기 카드가 나올 공산이 크다.

전주의 현 상황은 이미 4단계 전환 기준을 넘어섰다. (인구 10만명 초과) 인구 10만명 당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 4명 이상이고, (인구 10만명 이하) 지역 내 주간 총 환자 수 20명 이상이 그 기준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방역당국은 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높이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을 위한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주가 4단계로 격상하면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의 경우 (모임)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해지는 등 제약조건이 더욱 깐깐해진다.

한편 격상 시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지만, 오후 6시 이전에는 3단계 조치와 동일하게 4인까지 사적모임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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