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24일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구 죽장면 소재지를 관통하는 자오천 입암교 교각 연결 도로가 일부가 유실되며 통행이 포항-청송간 31번 국도가 통제됐다.
이날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는 오후 1시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추가로 150mm가 퍼부었다.
죽장면에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약 3시간 만에 129㎜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서포중학교 앞 31번국도 일부와 현내리 교량이 일부 유실됐으며, 저지대인 죽장시장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고 9개리의 약 500가구의 광케이블 및 전기가 단절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고립자도 2명 구조되면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 즉시 죽장면 현장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살피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유관기관 합동 긴급 현장대응회의를 주재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 중으로 응급 다리를 연결할 것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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