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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3일 하루새 3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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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3일 하루새 30명 확진

제주 확진자 접촉 25명 타지역 접촉 2명 경로 불투명 3명

제주지역에서는 23일 하루 동안 총 327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중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2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지역 집단 감염 등 4차 대유행이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미국 국립 바이러스 연구소)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명 가운데 2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유증상자다.

특히 2명을 제외한 28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로 파악돼 지역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날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11명이 나와 추가 감염 우려와 함께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2개 중·고교 학생이다. 또한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고,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또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증가했다.

‘제주시 학원 2’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57명으로 파악됐고, ‘제주시 종합병원’ 확진자 또한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2명이 추가된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20명(14명 마트 근무자 6명 마트 근무자 가족)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집단 감염이 늘어나자 제주시 보건소에는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몰려 300~400m에 이르는 긴줄이 만들어지는 등 어제와 오늘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더욱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굿은 날씨속에서 3~4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시민들은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에 따른 일시적 선별진료소 확충 등을 호소했다.

한편 23일 현재 제주지역에서의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1.14명이다. 또한 전체 확진자 중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71.7%를 기록했고 이중 도민은 69.1%를 보였다.

이에 따라 도는 24일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중환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출입기록 관리 철저 △안심코드 기능 강화 및 활성화 △방역 취약지 발굴 △방역사항 점검 강화 △핵심 방역수칙 위반행위 신속 처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각 소관 부서별로 감염 사각지대 발굴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세부계획을 확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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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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