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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 꽝!'...천둥·번개 울림에 전주시내 신호등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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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 꽝!'...천둥·번개 울림에 전주시내 신호등 먹통

24일 오전 0시부터 낮 12시까지 전북에 친 낙뢰횟수만 892회

ⓒ전북경찰청교통정보센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전북 전주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전주 덕진구 일대 신호등이 작동을 동시에 멈춰 한 때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24일 오전부터 강한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친 전주 덕진구 일대 신호등이 모두 꺼져버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견훤로 승마장사거리 모든 방향 신호등이 불빛을 감춰버리면서 차량들이 엉켜버리는 신세가 됐다.

신호등 미작동에 굵은 장대비마저 쏟아져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차량 운전자들이 한 때 교차로에서 멈춰서기도 했다.

또 같은 시간대 전주 덕진 동부대로 우아사거리 모든 방향 신호등 역시 작동이 멈춰 일대를 통과하려던 차량들로 혼잡하기도 했다.

기린대로 금암광장 역시 모든 신호기가 들어오지 않아 차량들이 빗줄기 속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운전자들마다 진땀을 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온고을로 현대아파트 사거리를 비롯해 전주 차량등록사업소 사거리, 전주역 광장, 화개네거리 등 덕진구 일대 교차로마다 설치된 신호등불이 먹통이 한꺼번에 먹통이 되기도 했다.

신호등 고장 신고가 빗발치자 전주시 교통정보센터 등 직원들은 비를 맞으면서 교차로마다 설치된 제어기를 일일이 올리고 다니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했다.

이날 전주 덕진구 일대 신호등 대부분이 작동을 멈춘 이유는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제어기 스위치가 동시다발적으로 내려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0시부터 낮 12시까지 전북 전역에 내리 친 낙뢰횟수는 총 892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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