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광고료 지급 특정 업체 몰아주기 “윗선 지시 있었나?” (4보)

“실과별로 같은 특정 업체에만 계속해서 집중지급... 관광과 1회 5천 500만 원”

완도군이 홍보과를 떠나 각 실과별로 특정 업체에게만 1회 6000여만 원에서부터 20만 원까지 공무원들이 자신들이 주고 싶은 대로 임의로 광고비를 지급한 것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지급기준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 위선의 지시나 특정 업체와의 결탁설이 나돌고 있다. (관련기사보기 : 완도군, 1회 60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공무원이 주고 싶은 대로 “엿장수 맘대로” (1보), 완도군, 고무줄 광고료... “특정 업체에 1년에 수 십차례 집중지급” (2보), 완도군 문화예술과, 1회 광고료 6천 300만원 “특정 업체 4개사만 집중 지원” (3보)

이에 본지는 완도군의 각 실과별 광고비와 공고비 등의 집행 내역을 순차적으로 살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관광과를 살펴 본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관광과의 집행 내역을 살펴보니 다른 실과와 마찬가지로 1개의 업체 1회 지급에 많게는 5천 500만 원에서부터 작게는 90만 원까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과는 1회에 수 천만 원씩 특정 업체에 광고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언론사인지 알수가 없는 업체에게도 수 백만 원씩 여러 차례 집중적으로 광고비를 지급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광고 내역을 살펴보니 일부 업체에 편중된 것으로도 나타났다.

완도군민 A 씨는 “이렇게 군민의 혈세를 정확한 기준 없이 공무원이 자기들 멋대로 퍼주는 것은 특정 업체와의 결탁이나 일부 없체를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위선의 지시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완도군 관광과의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12월까지의 집행 내역이다.

▲완도군 관광과 광고비 집행내역이다 ⓒ김동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