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과 정읍·부안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2단계를 발령했다.
24일 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비상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비상상황 유지 태세에 돌입했다.
현재 호우 및 강풍 등으로 인해 재산 및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김제와 남원의 둔치주차장 2개소를 비롯해 공원 탐방로 72개 노선 및 익산 세월교 2개소에 대해 통제에 들어갔다.
또 강풍과 풍랑주의보로 도내 여객선 5개 노선이 전면 통제 중인 반면 항공기는 아직 정상운행 중에 있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도내에 예상 강수량이 최고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 재해취약지역 예찰강화 및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밖에 야외 선별진료소 및 건설현장 등의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할 것을 각 시·군에 전파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도내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되고, 태풍과 가을장마 영향으로 내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및 급경사지 인근 지역,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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