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난 2일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받은 20대가 숨졌다.
도는 A씨가 22일 오전 가슴통증을 호소한 후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평소에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백신 접종 후 도내 누적 사망 신고건수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이중 8건은 질병관리청 확인 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7건이다. 이들 중 A씨를 제외한 6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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