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고품질 쌀 구매 우수사업체 감사패 전달

지역 생산 농산물 지역 내 소비, 로컬푸드 실천 좋은 본보기

경북 포항시는 20일 지역의 고품질 쌀 구매 우수사업체 7개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와 지난 2019년 이후 지속적인 쌀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을 꾸준히 구입해 소비한 우수구매 사업체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지역 쌀 구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사진 왼쪽부터) 포항세명기독병원 문재준 팀장, 제철복지회 이재열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범촌매운탕 하미연 대표, 더조은요양병원 안병태 병원장, 대성한식 이영실 대표, 포항공과대학교복지회 박영수 행정처장, 용강국밥 고희관 대표ⓒ포항시 제공

이번에 선정된 우수업체는 (사)제철복지회, 포항공과대학교복지회, 포항세명기독병원, 더조은요양병원, 대성한식, 범촌매운탕, 용강국밥 7개 업체이며, 이들 업체가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구입한 쌀의 양은 977톤에 이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쌀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역농산물을 꾸준히 구입해 준 사업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포항 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그동안 지역 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업체, 대학교, 도시락제조업체 등 대량 소비처를 대상으로 현장간담회, 시식회, 캠페인 등 다각적인 소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포항시의 지역 고품질 쌀 소비 촉진에 꾸준히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2018년 3,926톤이던 지역 쌀 소비가 6,244톤으로 2,318톤, 59%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