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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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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대출·현금인출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로 피해 예방

▲보령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패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대천지점 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보령경찰서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조성수)가 지난 18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대천지점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행원A씨와 B씨는 지난달 23일과 지난 4일 대출과 현금인출을 시도하는 피해자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다하는 것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행원 A씨는 지난달 23일 ‘캐피탈 대출을 갚아야 신용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은행 대출을 시도하는 피해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또 다른 B씨는 지난 4일 ‘사이버경찰대를 사칭해 통장이 성매매 범죄에 연류 되어 있으니 보내는 직원에게 현금을 전달하라’고 기망을 당한 피해자가 예금 8000만 원을 해지·인출하려 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함으로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조성수 보령경찰서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다양한 수법으로 발생하는데 순간 지나칠 수 있었던 상황에도 은행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한 국민은행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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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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