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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휴기간 코로나19로 휘청... 16일 0시 기준 6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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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휴기간 코로나19로 휘청... 16일 0시 기준 64명 확진

제주 확진자 접촉 4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해외 입국 1명 경로 불분명 10명

광복절 연휴 기간이 이어지는 제주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기간 동안 10만여명이 제주 지역을 찾은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도 방역 당국은 4단계 격상안을 꺼내들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3일 55명의 최다 확진자 수를 이틀만에 경신했다. 도 방역 당국은 16일 0시 기준 64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미국 국립 알레르기 연구소)

도 방역 당국은 15일 하루 동안 총 4392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확진된 64명 중 4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방문 이력자 10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들 중 62명이 도민으로 파악됐고 이중 2명(해외입국자 1명, 타지역 확진자 중 1명)은 타 지역 거주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33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감염이 만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가칭 ‘제주시 학원 2’△1명(2095번)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4명(2102, 2103, 2109, 2129번)은 ‘제주시 지인모임 8’과 연관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28명이 제주시 소재 한 학원에서 접촉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15일 확진된 28명 중 4명은 학원 강사이며 24명은 수강생으로 중학생(6개교 연관)이다. 이들은 13일과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원 수강생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16일 오전 11시 현재 가칭 ‘제주시 학원 2’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과 신규 집단명에 협의 중이다.

또한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도 총 34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된 타 지역 확진자 2명 중 1명은 12일 서울에서 입도한 후 서울시 마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 결과 확진됐고, 지난 2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당일 입도 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도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중 32명은 도내 12개 초·중·고교 재학생이거나 교직원으로 확인돼 긴급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142명이다. 8월 들어서만 총 39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05명(서울시 강서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1838명(사망 1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9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786명(확진자 접촉자 1505명 해외 입국자 2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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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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