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주요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 전액을 보전해준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경우 차액 보전 비율을 기존 90%에서 100%로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익산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지원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 품목은 마늘과 노지감자, 생강, 건고추, 대파, 가을배추, 가을무 등 7개 품목으로 현재 노지감자, 생강, 건고추 3개 품목에 대한 신청·접수는 완료됐다.
오는 9월부터는 대파와 가을배추, 가을무, 마늘 4개 품목의 신청·접수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두고 지역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며 지역농협(원협), 통합마케팅조직(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출하하는 농업인이다.
품목당 1000㎡(300평)에서 1만㎡(3000평) 이하까지 지원 가능하며, 희망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출하 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해당 품목 가격하락 시 신청한 차액 보전은 내년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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