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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무궁화수목원 나라꽃 무궁화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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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무궁화수목원 나라꽃 무궁화 '만개'

150여 종 6000여 그루 장관… 오는 24일부터 충남도 무궁화 품평회 출품작도 전시

▲보령시 무궁화수목원에 식재된 무궁화가 광복절을 앞두고 만개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 자락에 조성된 무궁화수목원에 나라꽃 무궁화가 광복절을 앞두고 활짝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궁화는 보통 7~10월에 개화하며, 새벽에 꽃이 피기 시작해 오후에 오므라지고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꽃으로 다양한 품종을 가지고 있다.

수목원에는 홍단심계 품종으로 삼천리·광명·새아침·칠보, 백단심계 품종으로 한마음·선덕·해오름 등 15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가 식재돼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신흑동 일원에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하여 무궁화 품종 보존에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지난 6일에는‘제2회 충청남도 무궁화 품평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품평회 수상작 및 출품작 27점은 오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무궁화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광복절 제76주년을 맞아 활짝 핀 나라꽃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희망의 기운을 얻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에 개원한 보령무궁화수목원은 총면적 24ha에 교목류·관목류·초본류 등 1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자원으로 조성됐으며, 요즘 이곳에는 무궁화 6000여 그루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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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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