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지역사회가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팔을 걷기로 했다.
군과 지역내 6개 사회단체는 12일 영동군수 집무실에서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영동군주민자치위원회, 영동군자원봉사센터, 한국자유총연맹 영동군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 뉴영동라이온스클럽, 영동중앙로타리클럽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들은 군내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상호협조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영동군주민자치협의회는 북한 이탈주민의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반찬 배달과 봉사활동을 맡기로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영동군지회는 탈북민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는 반찬 배달 및 평화 정착 지원사업을, 뉴영동라인스클럽·영동중앙로타리클럽은 탈북민 지원사업기획을 담당한다.
군은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을 총괄 및 운영하며, 각 단체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또한, 각 기관·단체들은 북한 이탈주민의 인식 개선 및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시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효력은 이날부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속 유지된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 주요 기관·단체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북한 이탈주민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포용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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