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꿈드림센터,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전원합격 응원

방역물품 및 도시락 전달하며 수험생들의 합격 기원

경북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1일 실시한 2021년도 제2차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험장(포항양덕중)을 찾아 수험생들의 합격 기원을 응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가운데 올해 제2차 검정고시는 감염 예방을 위한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로 응시장 내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1일 실시한 2021년도 제2차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꿈드림센터는 이날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및 도시락 등을 전달했다.

앞서 포항꿈드림센터는 이번 검정고시를 앞두고 ‘모의고사의 날’을 실시해 과목별 총정리를 제공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왔다.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한 청소년은 “그동안 꿈드림센터에서 지속적으로 학습지원을 받으며 검정고시를 준비해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며, “꿈드림에서 제공해준 ’합격노트‘와 도시락은 실제적인 도움이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포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합격을 응원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차 검정고시는 ‘꿈드림’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중 60명이 응시했다. 지난 1차 검정고시에서는 100%(57명 중 57명)의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