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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숲동아리 G-on’ 상반기 수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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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숲동아리 G-on’ 상반기 수료식 가져

교육복지취약계층 학생 숲활동 지원...'주니어 숲가이더' 자격 취득

경북교육청은 10일 웅비관에서 ‘자기(自己)가 있는 성장 스토리ing’ 이라는 주제로 활동한 상반기 ‘숲동아리 G-on’ 수료식을 가졌다.

‘동아리 G-on’은 경북교육청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간위탁 교육복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복지사가 상주하지 않는 포항지역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숲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려와 질서를 배우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0일 ‘숲동아리 G-on’ 수료식에서 수료학생들의 ‘경북 숲가이드 다짐서’를 전달받고 몸을 낮춰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프레시안(박종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올해 5월1일~8월10일까지 숲놀이, 숲생태공예, 도자기체험, 동물매개치유, 반려곤충, 밧줄놀이, 야생화 탐방, 산림직업탐색 등의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한 학생들은 주니어 숲해설가인 ‘숲가이더’ 자격증 취득하고 이날 수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숲에서 식물들이 자라면서 우리에게 깨끗한 산소, 미세먼지 차단, 홍수 예방, 휴식 공간, 목재 제공 등의 숲이 인간에게 주는 좋은 효과들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로 매일 집에서 답답했는데 친구들과 신나는 숲놀이로 기분이 좋아졌다”며“친구들에게 오늘 배운 숲 놀이를 가르쳐주며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했다.

임연우 경북숲해설가협회 사회복지사는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처음은 어색해 했지만 숲 놀이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모으며 웃는 모습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자연에서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살아있는 교과서인 숲을 만나는 기회를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종식 교육감이 수료식에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숲가이더들을 축하하고 학생들에게 교육청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준 후 학생들이 숲가이더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새집을 함께 설치하며 격려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이 자아존중감을 회복해 타인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아이로 변해 대견하다”며“앞으로도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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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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