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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노동·진보단체,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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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노동·진보단체,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철회 요구

ⓒ민주노총, 이석기의원 사면·복권을 위한 전북구명위원회, 네이버 블로그

전북지역 노동·진보단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철회와 문재인 정부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재용 가석방 결정은 돈이면 뭐든지 가능하다는 황금만능주의, 자본지상주의를 문재인 정부가 이 땅, 대한민국에 공인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또 "정부의 바람과 달리 이재용 석방은 오히려 한국 경제를 더욱 위기로 내몰 것으로, 이번 가석방은 재벌 총수 1인이 재벌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비정상적인 재벌 체제를 용인하겠다는 신호이다"고 주장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민노총 전북본부는 이재용 가석방을 승인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사퇴도 촉구했다.

이석기의원 사면·복권을 위한 전북구명위원회도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했다.

전북구명위는 "범죄자 이재용에게는 감옥문이 활짝 열렸고, 국정농단의 최대피해자이자 최장기 양심수인 이석기 의원에게는 감옥문이 꼭꼭 닫힌 것"이라며 "힘센 자에게는 굽히고 약한 자는 외면했으며, 정의를 기대한 국민들에게는 불의로 화답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말의 양심이 있으리라는 기대는 무참히 짓밟혔다"고 밝혔다.

이밖에 구명위는 "국정농단의 최대피해자 이석기 의원은 박근혜 정권하에서 3년을 감옥에 있었지만, 오히려 촛불정부를 자칭한 문재인 정권 하에서는 벌써 4년을 훌쩍 넘겼다"며 " 석기 의원에 대한 석방 거부는 반인권적 범죄이며, 국가 폭력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민심을 외면한 채 스스로 불행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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