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해도동, ‘국민안심서비스 앱’ 활용한 1인 가구 안전망 구축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1인 중장년가구 대상 고독사 예방사업 펼쳐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동장 황보태희)은 최근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고독사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해도지킴이 보급사업’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통장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독거노인생활지원사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해도지킴이 보급사업 시범 운영과 관련해 감담회를 갖고 있다.ⓒ해도동행정복지센터 제공

‘해도지킴이 보급사업’은 관내 독거노인, 만성질환자인 1인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12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리 입력해 놓은 다수의 구호자들에게 자동으로 구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국민안심서비스 앱’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위험이 증가해‘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이를 위해 여러 지자체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늘려가는 추세에 맞춰, 노인 비율 28%, 1인 가구 비율 53.6%에 달하는 해도동도 선제적 대응책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는 여러 지자체에서 이미 사용 중인‘국민안심서비스 앱’을 해도동 실정에 맞게 효과적으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형태의 새로운 사회안전망 구축이 요구되고 있으며 지속되는 폭염으로 관내 어르신 등 1인 가구에 대한 안전 확인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며“해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1인 가구가 안전한 해도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