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보건소(이하 보건소)는 치매환자 및 인지 저하자와 가족들을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하고 있다.
스마트밴드처럼 손목에 차는 배회감지기는 GPS를 이용해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추적·확인할 수 있고, 안심 존을 설정해 착용자가 안전구역을 진입하거나 이탈할 때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또 긴급한 상황인 경우 착용자가 응급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SOS 호출 알림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있다.
보건소는 이처럼 치매환자 및 인지 저하자와 가족들에게 유용한 배회감지기를 △배회나 실종 경험 또는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배회나 실종 경험 또는 실종위험이 있는 인지 저하자에게 무상 보급하고 있다.
반종호 보건소장은 “무상 보급하는 배회감지기는 2023년 8월까지 2년간 사용할 수 있다”며 “수량이 한정돼있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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