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사이 청주에서 폭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충북의 전체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충북도는 9일 주말과 휴일에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4명으로 누계 42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은 청주가 주도했다. 모두 51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51명, 충주 35명, 제천 4명, 진천 2명, 음성·괴산 1명이며, 외국인 6명이 포함됐다.
청주 확진자 가운데 8명이 감염경로 불명이어서 전방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고, 가족 간이나 지인 간 감염이 크게 번지고 있다.
휴가철 타지 방문 등으로 인한 접촉자 감염도 확산에 일조했다. 주말 확진자는 ‘충북 4107번’~‘충북 4116번’, ‘충북 4120번’~‘충북 4129번’, ‘충북 4150번’~‘충북 4155번’, ‘충북 4158번’~‘충북 4161번’으로 기록됐다. 4124번은 외국인이다.
휴일 확진자는 ‘충북 4162번’~‘충북 4169번’, ‘충북 4186번’~‘충북 4192번’, ‘충북 4194번’~‘충북 4195번’, ‘충북 4197번’~‘충북 4200번’으로 기록됐다. 지역 누계 1789명이 됐다.
충주 확진자는 10명이 감염경로 불명이다. 외지 친척이나 직장동료 간 감염도 많았다. 충주 확진자는 ‘충북 4131번’~‘충북 4149번’, ‘충북 4171번’~‘충북 4185번’, ‘충북 4196번’으로 기록됐다. 4132번, 4137번~4139번, 4142번, 4174번, 4176번, 4178번~4179번, 4182번은 감염경로 불명이다. 4149번은 외국인이다. 지역 확진자는 535명이다.
제천 확진자는 ‘충북 4117번’~‘충북 4118번’, ‘충북 4157번’, ‘충북 4170번’으로 기록됐다. 4118번과 4157번은 20대 외국인이다. 지역 확진자는 432명이 됐다.
진천 확진자는 ‘충북 4130번’과 ‘충북 4156번’으로 기록됐다. 4130번은 감염경로 불명이며, 다른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이다. 지역 확진자는 399명이 됐다.
음성 확진자는 50대 외국인으로 ‘충북 4119번’으로 기록됐다. 무증상이다. 동거인은 3명이다. 이천 확진자의 동료로 파악됐다. 지역 확진자는 537명이 됐다.
괴산 확진자는 40대로 ‘충북 4193번’으로 기록됐다. 무증상이다. 화성시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지역 확진자는 12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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