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최근 외국인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외국인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영어와 베트남어로 제작된 외국어 현수막을 제작·부착하고 코로나 예방 강화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해수욕장 내 행정명령(△오후 7시 ~ 다음날 오전 9시 음주 및 취식금지, △마스크 의무착용, △사적모임금지)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방역 수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수막을 게첨했다.
또한 상가 영업이 끝나는 오후 10시 이후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노상에서 야간 음주·취식 행위를 집중단속 하기 위해 야간 합동 단속반 운영 및 주간 순찰반(공무원 2인 1조)을 편성해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 및 산책로 데크 부분 전체에 출입을 금지하는 로프 및 펜스도 설치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하계휴가철을 대비해 불법 음주 및 취식을 하는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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