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주요사업의 국비확보에 나섰다.
김시장은 먼저 안도걸 기재부 2차관에게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인 체온스티커를 통한 방역상황과 온앤오프(ON&OFF)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적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도77호 개통 대비 대책과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석탄화력 조기폐쇄로 직면한 지역 위기와 그에 따른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탄소중립의 선도사업이자 그린뉴딜사업인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사업’과 ‘친환경 선박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시장은 탄소 제로화 및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선박의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할 시험평가센터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4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국도77호 우회도로 건설과 국도21호 2공구 확포장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기본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주요현안도 건의 했다.
이밖에도 해양수산부를 방문하여 송상근 해양정책실장과 면담을 갖고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유치를 건의했으며, 죽도항 개발을 위해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등 보령 발전을 위한 바쁜 발걸음을 이어갔다.
김동일 시장은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인심제태산이(人心齊泰山移)’의 구절처럼 뜻을 모아 함께 노력하면 보령의 위기 극복과 발전 동력 확보는 더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 이라며 “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만큼 절실한 마음을 담아 계속 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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