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회의원 ’통곡의 길‘ 31번 국도 도보 현장 점검

최종 종합평가(AHP)’ 앞두고 향후 대책 논의

국민의 힘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은 5일 영양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을‘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하기 위해 ‘도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형수국회의원이(오른쪽 두번째) 오도창군수,이종열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로부터 현장설명을 청취하고 있다.ⓒ박형수국회의원 사무실

3무(無) 도시로 전국 알려진 영양 지역은 4차선 도로와 고속도로, 철도가 없고 주진입도로인 국도 31호선 마져 이른바‘통곡의 길’로 불려져 선형개량 사업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국도 31호선은 국토부가 신청한‘제5차 국도 5개년 계획(2021~2025)’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117건에 포함되어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계획 포함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KDI에서 경제성 분석(B/C)을 완료하고 지난 7월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경제성과 정책성 효과, 지역 균형 발전요소 등을 동시에 고려, ‘종합평가(AHP)’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종합평가(AHP)’ 마무리 전에 31번 국도 현장을 직접 걸으며 낙석위험 지역과 침수지역, 선형 불량 구간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KDI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①입암~영양(5.43km/총사업비 658억 원 ②영양~일월(5.18km/ 총사업비 603억 원) 2개 구간으로 나눠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입암~영양 간 사업’은 이번 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 한다는 의견을 다시 한번 KDI에 전달하겠다는 것.

▲박형수국회의원이 도보현장점검을 마친 후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이종열 도의원,군의원, 군민 대표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사업 진행 경과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국회의원사무실

‘도보 현장 점검’마친 박 의원은 오전 11시부터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도의원과 군의원, 영양군민 대표들과 이 사업 시행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고 사업 진행 경과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종 종합평가(AHP)에서 반영이 되지 않을 경우 대비해 최종에는 국가재정법(예타 관련 조항) 개정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형수 의원은 “지난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왔을 때 도로가 침수되었으며,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낙석위험으로부터 영양군민의 안전이 저당 잡힌 ‘통곡의 길’ 31번 국도가 이번 5차 국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라는 견해를 밝히고 ‘사업 성공을 위한 절박한 마음’이 이번‘도보 현장 점검과 연석회의’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