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카페형 민물 아쿠아리움이 충북 괴산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5일 내수면산업연구소가 공모한 ‘담수자원 종 보존시설 및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건립사업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공모’에서 ㈜케이엔피건축사사무소와 ㈜경포아쿠아리움의 ‘자연 그대로’를 주제로 한 공동 제안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은 괴산군 괴산읍에 소재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부지(대덕리 591번지, 7016㎡)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인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883㎡ 규모로 지어진다.
충북도는 선정된 작품이 350톤 규모의 수조를 포함한 총 수조 용량 456톤 규모로 건축 부지의 특성을 잘 활용해 합리적인 배치 계획을 수립했고, 건축물과 전시 콘텐츠의 동선을 조화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 테마인 ‘자연 그대로’를 담아 △담수 아쿠아리움 △세계의 담수를 담은 아쿠아리움 △유기농을 접목한 아쿠아리움 △교육과 흥미를 담은 아쿠아리움이 될 수 있도록 작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양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장은 “전시 동선을 따라 지나가며 감상하고 끝내는 기존의 아쿠아리움 관람방식과 차별화를 위해 아쿠아리움에 카페 형식을 접목할 계획”이라며 “힐링 및 독서를 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설계 공모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실시설계를 거친 후 2022년 3월 아쿠아리움 조성 공사에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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