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한 여중 군자 장계향 삶, 라디오에서 만난다.

오는 9월 27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

경북 영양군은 여중 군자 장계향의 생애가 시나리오 및 제작진 구성 등 사전작업을 마치고 오는 9월 27일부터 첫 방송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청

이달 초부터 녹음작업을 시작으로 라디오드라마로 제작한 이번 라디오드라마 장계향은 한국전파진흥협회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안동 MBC·경상북도·영양군 협업으로 음식디미방의 저자이자, 경북의 대표 여성 인물인 장계향의 삶을 주제로 1편당 15분, 총 30부작으로 제작하게 됐다.

‘라디오 드라마 장계향’은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 겪게 되는 현실적 제약과 한계를 어떻게 조율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장계향의 목소리로 조곤조곤 들려주는 인생 멘토로서의 서사가 펼쳐진다.

각 에피소드는 음식디미방 141개의 레시피 중 30개 내외의 음식을 선정, 각 음식과 인물들을 연결해 장계향의 생애를 극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제작한 이 드라마는 오는 9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 매주 월~금 오후 6시 45분에 안동 MBC 표준FM 100.1MHz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이번 라디오드라마가 장계향 정신을 대중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여중 군자 장계향 선생이 살아온 생애를 다룬 이야기들이 21세기 현대인들과 교감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