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그린 산단 국가시범단지 조성과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 등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정부 부처를 방문해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일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은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을 통해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등 K-뉴딜과 관련된 지역현안에 대해 건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강 시장은 새만금 매립으로 인해 지난 30년간 전북과 군산시의 수산업은 지속적으로 쇠퇴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낙후된 군산지역의 수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시급히 조성되어야한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80억 원이 투입돼 새만금산업단지2공구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 3GW급으로 조성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K-뉴딜 성공을 위한 현안 건의를 이어갔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군산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지역이고 특히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 ‘스마트 그린산단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되는 등 K-뉴딜 성공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12만평 규모의 스마트 그린 산단과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4.7GW급 전력을 연계할 수 있는 전력 계통망이 적기에 확충되어야 한다"고 정부차원에서 속도감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새만금과 군산시가 K-뉴딜의 거점지역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정부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K-뉴딜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새만금에 찾아오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소통을 강화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력 계통망을 조기에 확충하고 이를 통해 군산시를 K-뉴딜의 롤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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