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감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에 이어 8월에도 추경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650개 업소에 비말차단 테이블 칸막이를 지원한다.
군산시는 안심식당 지정과 비말차단 테이블 칸막이 설치 지원으로 음식점 내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식당을 지정하고 방역마스크 및 이용자 명부, 비말차단 칸막이 등을 지원해 왔다.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참여하는 안심식당으로 지정을 받으려면 주로 식사류를 취급하는 업소이면서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방역일지 작성, 손소독제 비치 및 환기실시, 남은 음식은 식탁에서 섞어서 폐기 등을 실천하면 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표지판과 위생용품 지원,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면 안심식당 지정 업소로 검색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업소로 홍보된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영업주는 "코로나19 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쁘고 지원도 받으니 좋고 손님들도 안심이 되고 위생은 물론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찬 위생행정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통해 나와 이웃을 생각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