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올해 벼 및 논, 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억7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1895ha 면적의 지력증진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지력회복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력증진(볏짚, 콩대 환원) 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군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전라북도 소재 농지에 벼 및 콩(타작물)을 수확하고 가을갈이한 농업인으로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벼(논콩) 수확 후 볏짚(콩대)을 잘게 잘라 넣고 가을갈이한 농가에 현지 조사 후 ha당 20만 원을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벼의 생육을 활성화하고 병해충을 방지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화학비료의 절감효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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