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월 마지막 주말 흐린 가운데 무더위 지속...낮 최고 34도

8월 1일 오후부터 강한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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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주말인 31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4까지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전주와 익산, 순창, 정읍, 완주, 김제, 고창 등이다.

또 남원과 임실, 무주, 진안, 군산, 부안, 장수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8월 첫날이자 휴일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특히 1일 오후부터 2일 모레 새벽사이에는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0~70㎜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2일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 오르며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되겠다"면서 "다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