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차세대 지능형 제조 공장 구축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과총 충북지역연합회(충북과총)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30일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N14동 401호실에서 ‘중소기업의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지능화 실현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 동시 참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대 경영대학 김재성 교수의 ‘스마트 제조 구축을 위한 차세대 통합 솔루션 소개’, 박한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의 ‘스마트제조 혁신추진단 소개’, 새한(주) 최종복 이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례 및 고도화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스마트 팩토리는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제조업과 같은 전통 산업에 ICT 시스템을 결합해 생산시설들을 네트워크화하고, 빅데이터·클라우드·AI를 결합한 지능형 생산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며 “이러한 지능형 플랫폼은 하나의 기업 역량으로 해결할 수 없고, 전문 기술력을 가진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스마트 플랫폼 구축할 때 새로운 문제점으로 “실시간 분석 시 센서와 빅데이터 관리에 대한 구체적 대안 구축, 센서와 공정 데이터 연계 문제점 해결, 제조 공정에서의 새로 발생한 데이터 처리” 등을 지적하고, “AI 공장을 위한 데이터 통합 및 차세대 플랫폼 구축, RDBMS형태의 고비용 저효율 인프라 문제 해결, 초대용량에 따른 실시간 처리 지연 문제 해결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신발 제조사, 반도체업체, 자동차 회사 등의 사례를 들어 관심을 받았다.
이어 박 단장은 중견기업을 위한 스마트 제조 혁신 전략과 추진현황,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과 등대 공장, 연구·개발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박 단장은 “지금까지 자체 전산실에서 구축해오던 컴퓨터 자원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KAMP에 기업 전용의 전산실을 구축해 보안이 강화된 경제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한다”며 “2022년에는 3만 개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국책사업을 종료하고, 앞으로 50년간 벤처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글로벌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업하는 미래 정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새한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 과정과 앞으로의 고도화 과제를 설명해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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