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강원대학교를 비롯해 공주대, 국민대, 부산대, 연세대 등 5개 대학을 이번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종합적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박사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원대학교는 지구물리학과(주관)와 지질학과가 지원해 2017년, 2019년에 이어 3차례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원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총 4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지진방재 특성화 트랙 운영 등 지진방재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원대학교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5명이 석·박사 학위과정에 참여했으며, 24명의 졸업생 가운데 14명이 기상청 등 지진방재분야 유관기관에 진출해 연구활동 및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7명의 학생이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며, ‘2017년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완료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지구물리학과 소병달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강원대학교의 축적된 인프라와 경험을 활용해 지진 방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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