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중앙동 침수피해 상인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신속 지급에 속도를 낸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상가당 재해구호기금 200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침수피해 접수 상가는 총 206곳.
이는 지난 12일부터 사흘 간 중앙동 침수피해상가 주변에 현장 접수지원센터 2개소를 운영해 피해 내역 접수를 받은 결과다.
이중 무등록사업자 및 사업자등록 주소지와 영업장 주소지가 다른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피해상가가 최대한 보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익산세무서와 협의, 침수피해 전 계속해서 영업을 했던 무등록 사업자 및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사업자등록을 권장했다.
또 침수피해상인들의 빠른 지원을 위해 손해사정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피해지역 산정조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손해사정사 5명이 투입돼 2개월 동안 피해액을 조사한 뒤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피해액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1일부터 손해사정사에서 요구하는 침수피해 관련 보완서류 등을 상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매일시장상인회 사무실 2층에 '침수피해 관련 서류 접수처'를 설치·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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