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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저승사자' 곽상도, 이번엔 文대통령 사위 타깃...검찰 찾아 수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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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저승사자' 곽상도, 이번엔 文대통령 사위 타깃...검찰 찾아 수사촉구

▲곽상도 의원이 지난 26일 오후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

국민의힘 이스타항공 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상도 의원이 타이이스타젯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전주지검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 사위이자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의 체재비 지원 등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27일 곽상도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주지검을 방문한 곽 의원이 해당 수사부 책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30분 정도에 걸쳐 이뤄진 면담에서 그는 타이이스타젯의 실소유주인 이상직 의원이 문 대통령의 사위에게 급여와 주거비, 자녀 학비 명목으로 지원한 자금에 대한 수사를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이날 전주를 찾아 담당 수사부의 책임자까지 어렵게 만난 이유는 지난해 9월 이상직 의원 등을 횡령⸱배임⸱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추가적으로 파악된 내용 등을 설명한 뒤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서이다.

검찰에 전달한 추가 내용으로는 71억 원의 외상채권 증발에 대한 내용이다. 즉 이스타항공의 자금이 이스타젯에어서비스를 통해 타이이스타젯의 설립자금으로 사용된 의혹. 이에 그는 이스타항공이 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문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과 특혜 여부 수사의 필요성도 검찰에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위가 지난 2018년 8월께 타이이스타젯에 취업 했는데, 당시 채용은 공개채용이 아닌 회사 인포메일로 연락이 와 채용했다고 타이이스타젯 대표이사가 설명한 바 있다"라면서 대통령의 사위가 어떻게 전무이사로 취업할 수 있었는지를 비롯해 공개채용도 아닌 회사를 어떻게 알고 지원했는지, 또 그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함을 검찰에 강조했다.

ⓒ곽상도 의원실


이 과정에서 타이이스타젯이 판매관리비 명목으로 대통령 사위에게 급여와 체재비, 주택임차비용, 자녀의 국제학교 학비 등을 어느정도나 지급했는지와 대출없이 다가구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도 강조했다.

그는 "이스타항공의 돈은 빠져나가고 대통령 자녀들은 재산을 불리고 있다"라면서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받아야 할 돈들이 타이이스타젯을 거쳐 대통령 사위에 까지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딸과 사위에 대한 계좌추적이 필수적인 만큼, 계좌추적을 통해 어느 규모의 자금이 어떤 방식으로 마련되고 전달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검찰 관계자는 면담하기에 앞서 전주지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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