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관련 항공 산업단지 인프라를 구축 중인 경남 고성에서 드론 운용 서비스 실용화를 위한 시연회가 열렸다.
고성군은 27일 동해면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에서 경남도·고성군·진주시·사천시가 주관·주최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는 드론 서비스 상용화 단계 전 실제 도심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군은은 지난 5월 진주시, 사천시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연 행사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 산사태 예측, 도심 내 비행항로 개척, 연안 생태환경 감시, 선박 좌초 및 인명 구조 상황 등 다양한 운용 서비스를 재연해 어떤 방식으로 드론을 국민의 삶 속으로 일상화 할 것인지를 구현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날 시연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추진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드론 서비스 개발과 드론 산업의 실용화·상용화 촉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무인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 등의 무인기 관련 항공 산업단지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도지사배 PAV 및 드론 경진대회 등을 매년 개최해 드론 산업 중심지로서 발전하기 위한 무인기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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