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DMZ HELP센터(센터장 김창환)는 27일 오후 1시 40분부터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2회 DMZ와 접경지역의 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강원대 DMZ HELP센터와 세계평화학술인연합 제2지구가 주최하고, 강원대학교와 강원대학교 LINC+사업단, 지리교육과가 주관, 국토지리정보원과 천주평화연합(UPF) 제2지구가 후원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채 온라인 생중계 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953년 7월 27일 ‘한국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국방개혁 2.0과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DMZ와 접경지역의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김창환 DMZ HELP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과 황보국 DMZ평화연대 회장의 환영사를 하며, 조명희 국회의원과 조인묵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양구군수), 최영준 통일부 차관이 각각 축사를 한다.
이어,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이 ‘위성영상을 활용한 DMZ 연구 활성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제1세션 ‘DMZ 접경지역’과 제2세션 ‘DMZ 지리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각각 이어진다.
제1세션에서는 ▲정동원 UPF 경기·강원권 부회장이 ‘통일한국의 비전, DMZ평화공원 프로젝트’ ▲박경열 상지대 교수가 ‘DMZ 관광의 현황과 평화관광의 과제’ ▲전철 경기도청 팀장이 ‘북한 경제특구의 현황과 향후 과제’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김창환 강원대 교수가 ‘DMZ 지리지 발간의 의의’ ▲배선학 강원대 교수가 ‘금강산 가는 길 복원’ ▲이학주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장이 ‘구술로 만드는 DMZ 민속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우종춘 세계평화학술인연합 제2지구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기복 강원백년포럼 대표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실장 ▲박병직 한반도평화관광포럼 대표 ▲양효진 국토지리정보원 연구관 ▲홍승렬 국토지리정보원 주무관이 DMZ와 접경지역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창환 DMZ HELP센터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DMZ와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DMZ와 접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깊이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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