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계, 금융계, 문화계, 의료계를 막론하고 4차 산업이 모든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고 일반 대중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이에 소프트웨어 분야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빠른 흐름을 읽고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3월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개교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소프트웨어 분야 전국 최초의 공립 특성화고등학교로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을 통해 소프트웨어개발과 40명, 게임개발과 20명, 사물인터넷과 20명 총 80명의 신입생으로 출발했다. 개교와 동시에 짧은 기간 동안 ‘제52회 경북상업경진대회’와‘ 전국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첨단 실습 기자재를 갖춘 코딩관과 전교생을 수용하는 쾌적한 시설의 기숙사 정심관, 학생들의 건강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호연관, AI 센터가 있는 본관 등을 갖춰 학생 활동 중심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게는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정보처리 산업기사 국가기술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대상이 된다. 기업가 정신 함양 및 모의창업교육을 통해 꿈‧끼‧도전 정신‧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창업진흥청이 지정한 ‘청소년 비즈쿨 사업’이 운영된다.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2021년 사이버 가디언즈 정보보안 교육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학생들이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현업 기업 탐방과 기업 인사 특강 등이 진행된다.
내년도 입학생 전원에게는 개발자용 노트북을 대여 지급하고 자격증 취득 경비와 매년 기숙사 운영비 100만원, 교복 구입비 전액, 교통비 연간 30만원 지원과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지원된다. 경북게임콘텐츠산업협회 등 40여 개의 산업체 및 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학생의 기업 현장 체험,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채용 정보 등이 지원된다.
매월 산업체 CEO 특강을 통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과 소프트웨어 경험의 확대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1대 1 맞춤형 취업 특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진로함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기업체 발굴 및 MOU 체결을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황창기 경북소프트웨어 고등학교장은 “올바른 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모든 교육 활동의 중심을 학생에 두고 꿈과 재능과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전 교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용감한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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