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대표:김명동)와 철도노조부산지방본부는 지난 21일에 이어 22일에도포항 KTX역 광장에서 ‘포항-수서행 KTX 운행 및 KTX 증편'을 촉구하는 시민 홍보활동 진행하였다.
시민 홍보활동에서 철도노조부산지방본부 신상준 조직국장은 포항시민의 이동권과 편리성을위해 “여유편성을 이용해 수서행 KTX를 신설 운행하거나 중련 운행하는 고속열차를 오송역에서 복합열차로 분리해 운행하면 환승불편 없이 편리하게 수서역으로 운행할 수 있으며, 8월1일자로 증편 운행되는 KTX를 활용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수서행 KTX를 신설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 홍보 활동을 함께한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김명동 대표도 “철도공사와 SR 분리로 연간 559억원 중복 거래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철도공사는 SR(주)에 차량을 임대해 주고, 차량정비와 역운영, 시설유지보수, 관제 등 주요업무 대부분을 대신해주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열차안전과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지금 즉시 수서행 KTX 신설과 고속철도가 통합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달 홍보활동은 오늘로 중단하지만 다가오는 8월에는 더 많은 단체와 함께 수서행 KTX 신설을 촉구하는 홍보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21일 ‘동해선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 촉구 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였다.
포항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타 지역에 비해 서울 강남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경북 동해안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서행 KTX 열차를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또한 지난달 28일 국토부장관 방문에 이어 지난 15일에도 한국철도공사 정왕국 사장 직무대행을 만나는 등 ‘동해선 포항-수서행 KTX 신설’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포항남 울릉 지역위원장도 “경북 동해안권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포항-수서행 KTX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당 지도부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나설 것이며 시민운동이라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충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은 “포항-수서행 KTX 신설에 대한 포항시민의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의 시민단체를 비롯하여 사회단체나 자생단체, 포항상의를 비롯한 지역의 경제 직능단체들도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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