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 한 기업이 화재로 전소 피해를 보고도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물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의령군 칠곡면의 영농법인 ㈜환일 윤한주 대표가 버섯 32박스를 가지고 칠곡면사무소를 방문했다. 윤 대표는 지난 3월 버섯재배사 내 창고와 선별장(350제곱미터)이 전소되는 재산피해로 현재 복구 등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윤 대표는 “우리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만큼 코로나 19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에게도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기운을 나누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노환 칠곡면장은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인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기탁물품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