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내수면 수산 종자 매입 후 방류 사업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팔을 걷고 있다.
군은 13일 안남면 연주리 독락정에서 쏘가리 치어 1만 6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수산물안전성센터에서 전염병 검사를 거친 전장 3cm 이상 우량종자다.
쏘가리는 대표적인 토속 어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으로도 알려졌다.
어린 쏘가리의 1마리당 가격은 1000원이나, 3년 정도 지나 몸길이 30~50cm로 성장하면 1kg당 5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내수면의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200명 남짓한 어업인의 생계유지를 위해 매년 토종어류 치어 매입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군북면 소정리 선착장에서 어린 뱀장어 2만여 마리를 방류했고, 9월 안에 어린 토종 붕어, 동자개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내수면의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토종어류 치어 매입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은주 내수면팀장은 “추후 동자개와 토종 붕어 등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라며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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