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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협력업체 직원 추락사..."노조 다단계 하청 고용 구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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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협력업체 직원 추락사..."노조 다단계 하청 고용 구조 문제"

지붕 교체 작업 중 추락...안전줄·고리까지 체결 상태였으나 숨져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30분쯤 울산 조선소 내 도장공장 지붕에서 40대 A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 추락사고 발생 장소. ⓒ현대중공업노조

A 씨는 사외협력업체 소속으로 이날 약 25m 높이에서 공장 지붕 교체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7~8명의 작업자들이 함께 있었으며 A 씨도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줄과 고리를 체결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중대재해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회사의 안전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 노조가 끊임없이 직하고 있는 다단계 하청 고용구조의 문제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에서는 올해 용접작업 중 추락사 1건, 철판 협착 사망사고 1건, 아르곤 퍼징 작업 중 질식사 1건에 이어 이날 추락사고 등 중대재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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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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