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구소에서 폐질산 누출소동이 빚어졌다.
전날인 8일 오후 2시31분께 전북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에 위치한 홍삼연구소 연구실에서 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폐질산 4ℓ 정도의 양이 누출되면서 바닥에 고여 있던 물과 섞여 가스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흡착포를 이용해 유출된 폐질산을 제거하고, 소방호스를 이용해 바닥을 세척하는 등 추가 피해 예방작업까지 마무리했다.
당시 폐질산 유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도관 파열로 인한 누출사고로 보고 연구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질산가스의 경우에는 흡입 시 화상과 호흡 곤란, 피부 통증 등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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