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전·현직 도의원 8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현직 도의원 29명과 전북도의회 의정회 임정엽 회장을 비롯한 전직 의장, 부의장 의원 등 50여명은 8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세균과 함께 전북시대를 열어가자"며 지지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방자치시대에서는 지역의 정치, 사회, 경제문화 등 모든 역량을 최고로 결합하고 발휘해 내 지역의 번영과 주민의 삶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우리 도미이 키운 정세균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전북굴기'를 이룰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현직 도의원들은 이어 "정세균 후보야 말로 대통령의 모든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는 인물"이라며 지난 6번의 선거와 국회의장 당대표, 장관, 총리 등을 역임하는 과정에 이미 검증을 받고 성과를 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세균 전 총리는 실물 경제를 다룰 줄 알고 코로나 방역 사령관으로 일했으며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며 "정세균 후보야 말로 유일무이한 본선 필승카드"라고 덧붙였다.
전현직 도의원들은 "대립과 갈등의 사슬을 끊고 포용과 균형의 사회를 만들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전북의 대통령을 배출해 호남의 영광을 회복하도록 정세균과 하나가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적이 아닌 다른 현역 도의원들도 개인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히며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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